[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침샘이나 침샘관에 돌이 생기는 질환인 타석증을 침샘관의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부작용 없이 간단히 치료 할 수 있는 침샘내시경 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제일이비인후과의원 김원식 원장은 최근 타석증 치료에 침샘관 손상을 최소화하는 침샘내시경 시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을 먹을 때 윤활 작용과 소화 작용을 담당하는 침은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5L 가 분비되고, 음식물의 자극에 의해 분비가 증가한다. 침의 분비를 담당하는 기관이 침샘인데, 침샘이 반복적으로 붓고 아픈 침샘염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이상준)가 최근 늘고 있는 해외직구나 중고거래 등 온라인으로 불법유통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 11일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이 필요하지만 최근 온라인 직구 사이트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 불법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피부과 영역에서도 같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만 보더라도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은 2016년 2만4928건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이 당초 접종 계획보다 공급 물량이 부족해 일선 위탁의료기관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지역 보건소에서 백신 보유량이 없어 추가 공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위탁의료기관에 전달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에 따라 일선 위탁의료기관에서는 기존 예약자들에 대한 접종 취소 안내 등 추가적인 행정업무가 발생하면서 곡소리를 내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60세 이상 국민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사회필수인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잔여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 지침이 바뀌면서 위탁의료기관에서 마련한 예비명단 사용이 오는 9일까지 유예됐던 가운데 재차 12일까지로 연기된다.이는 의료계 전역에서 성급하게 바뀌는 정부 지침에 따라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 예비명단을 계속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당초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자 접종 관련 위탁의료기관에서 보유한 예비접종 명단을 6월 5일까지만 활용 가능하도록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위탁의료기관이 사전예약자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한 101만 명분 얀센 백신의 유효기한이 오는 6월 23일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정부에선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들어오는 것으로 유효기한이 한 달 남짓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2주일 남은 백신이 들어온 것.얀센 백신의 경우 유효기간이 해동 후 3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미국에서 해동 후 2개월 이상을 보관하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으로 백신을 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전문가들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백신 유효기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14대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선거가 김동석·최성호 두 후보의 2파전 구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선거 시작부터 평의원회 배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7일 용산 전자랜드홀에서는 제14대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선거 및 감사 후보 기호추첨이 진행됐다.먼저 추첨에 나선 김동석 후보는 기호 1번을 뽑았다. 최성호 후보는 자동으로 기호 2번에 배정됐다.김동석 후보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조선의대를 졸업했으며, 강서구의사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대한개원협의회 정책이사 및 부회장, 의협 기획이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질병관리청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성급한 정책과 지침 결정 멈춰야 한다.”서울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가 7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질병관리청이 근시안적 결정을 내리고, 행정력이 뒤떨어진다’며 이같이 비판하고 나섰다.서울시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올해 2월 26일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현재 1차 접종자가 700만 명에 이르면서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특히 예방접종이 시작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내과의사회 산하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지난 5일 창립총회를 통해 신창록 창립준비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6일 창립학술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한국건강검진학회 신창록 회장은 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회무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신 회장에 따르면 건강검진의 수검율의 향상은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관리로 이어져 국민건강 향상에 직간접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여기서 1차 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반면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경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해열제 처방의 경우 별도로 청구할 수 없는데 일부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등에 따른 환자의 진료비용 청구와 관련 이미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의 진료에 대한 별도 청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예방접종과 별개로 발생한 질환은 요양급여 대상이며, 진찰료 및 동반된 행위·약제·치료재료는 개별 항목의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올해 의원급으로 확대된 비급여 진료비 공개일이 기존 8월 18일에서 9월 29일로 연기됨에 따라, 정부는 의원급 의료기관 자료제출 기한도 기존 6월 1일에서 7월 1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가 먼저 안내한 자료제출 기한 8월 6일과는 다른 기한에 개원가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에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시기 연장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공문은 현재 추진중인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 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6월 1일(오늘)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감염병 방역수칙에 대한 탈피 효과는 물론 얀센 백신이 타사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된다는 점 등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같이 얀센 백신에 예약률이 높은 반면 불안감도 공존하는 실정이다. 타 백신에 비해 항체형성률(66%)이 낮다는 점과 국내 첫 케이스라는 이유에서다.앞서 정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8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홍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5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자국민들의 백신 접종 독려에 애쓰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지난 27일부터 65~74세 노인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1만 2800여곳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코로나19’ 백신 위탁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개원가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많아 백신 접종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어서 접종률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노쇼가 발생하더라도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하 의협 공제조합)이 새로운 집행부, 대의원회, 감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의협 공제조합 대의원회는 지난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의장과 감사를 선출했다.이날 정총에서는 그동안 대의원회를 이끌어온 고광송 의장이 물러나고, 새 의장으로 김재왕 의장이 추천을 받아 추대됐으며, 홍춘식, 박현수 2명의 감사도 선출됐다.김재왕 신임 의장은 “자본금 5억으로 시작한 공제조합은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는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LDS 주사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A구 보건소에서는 당초 지난 24일 LDS 주사기를 배송하기로 했으나 전국적인 수급 문제로 배송이 어렵다는 점을 접종 위탁기관에 안내했다. 게다가 이미 접종 예약인원에 따라 백신은 도착한 상황에서 주사기는 언제 배송될지 불확실하며, 앞선 예약인원보다 적은량의 주사기가 배송될 것이라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과 의사들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의료기사 의료행위를 기존 ‘의사 지도 하’에서 ‘의사 의뢰·처방’으로 변경하는 의료기사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든 의료행위는 단순, 복잡을 떠나 환자에게 불가항력적인 위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이 의료기사에게 행해지는 지도에는 감독과 엄중한 책임까지 따른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20대 국회부터 물리치료사협회를 필두로 추진된 ‘의료기사 단독 개원’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게 내과 의사들의 지적이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검진의학회가 대한내과의사회의 검진 관련 학회 창립 준비를 두고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미 검진의학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영역의 학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힘을 분산시키는 일밖에 되지 않안된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검진의학회(회장 김원중)는 지난 23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25차 학술대회 및 제20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검진의학회 장동익, 이욱용 고문은 내과의사회에서 한국검진의학회를 발족하는 것에 대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를 두고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코로나19에 헌신하는 1차의료기관의 사기를 꺾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21일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의 위험과 환자 감소로 인한 경영악화, 감염관리에 이어 이제는 예방 접종 등으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힘든 의원급 의료기관의 사기를 꺾는 규제가 비급여 진료비용의 신고 의무화”라고 지적했다.대개협은 “현재 병원, 의원 모두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들이 알 수 있도록 원내에 게시하고 알려주고 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국회에서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의 ‘지도를 받아’가 아닌 ‘의뢰 또는 처방’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료기사에게 행해지는 지도는 단순하게 의뢰와 처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행위에 대한 감독과 책임도 동시에 뒤따른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일부 의료기사 직역의 단독 개원을 위한 포석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남인순 의원은 최근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진료나 의학적 검사에 종사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따라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세제혜택’ 등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박국진 회장은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기자간담회에서 고사직전인 이비인후과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현재 26개 전문과 중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이비인후과 의원급에 내원하는 환자가 급감한 상황이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수도권에 피해가 몰려있고, 경기지역까지 합치면 요양급여비용에서 20%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 산하로 개원의들의 건강검진 분야의 의학적 지식 향상과 기술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창립된다. 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건강검진학회(준비위원장 신창록)의 창립 목적과 그 배경에 대해 밝혔다. 신창록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우리나라는 검강검진 분야의 경우 개원가에서 필수부가결한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이 보다 질 높은 건강검진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