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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이다. 예술과 같은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무는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사이언스와 데이터비지니스의 오직 두 가지 직업군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선진국을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이미 빅데이터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데이터비지니스학과 등이 대학에 속속 개설되고 있다.‘데이터사이언스’는 말 그대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하여 기반의 데이터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활용하는 과학적 방법론, 프로세스, 알고리즘,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융합분야로 데이터 비즈니스의 근거와
[의학신문·일간보사] 의료계는 진찰료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해왔다. 일본의 1/2, 미국의 1/4 수준이면서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낮은 진찰료 수준은 의사들로 하여금 많은 환자를 서둘러 진찰하도록 유도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가격이 낮으니 횟수를 늘려서라도 의료기관의 경영 수지를 맞춰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100명에 가까운 환자를 진찰하면서 체력의 한계를 호소하는 의사들이 생겨나는 이유이다.또한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진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2
[의학신문·일간보사] 대한민국은 단일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이 주보험이며, 민간보험은 보충형 보험인데 문제는 민간보험에서 더 많은 소식이 들린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오는 과도한 보험광고에 비해 보험사가 주장하는 실손보험의 손해율, 가입시에 충분하게 정보제공을 하지 않는 불완전판매, 과도한 사업비 지출대비 공개되지 않는 문제, 실손보험 끼워팔기, 무리한 민간보험사의 의료기관 소송, 가입자가 청구시 지급 거절 위한 소송 등 민간보험 분쟁 관련 기사는 쉽게 접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가입자의 보험료는 보험사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청구-지
[의학신문·일간보사] 리베이트(rebate)의 사전적인 의미는 ‘지급대금이나 이자의 일부 상당액을 지불인에게 되돌려주는 것’으로 판매장려금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이하 의약품 등) 채택을 위해 제공되는 불법적인 경제적 이익(kickback)이라는 의미에 좀 더 친숙하다. 약사법, 의료기기법, 의료법은 후자를 규율하고 있다.제약회사나 의료기기제조사(이하 제약회사 등)는 의료인, 약사,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하 의료인 등)에게 판매촉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되지만, 예외적으로 일정 요건 하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건 간호협회와 이를 저지하려는 범의료계 단체들의 대립이 치열한 가운데, 향후 국회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법안, 간호·조산법안은 3건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되어 있는 상태다.간호법 제정안에는 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확화하고, 5년마다 간호종합계획을 수립하며,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또한 환자 안전을 위한 적정간호사 확보·배치와 간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 어떤 환자가 S대학병원 내과 외래 앞에서 큰소리로 울분을 토하고 있었다. 환자가 말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았다.“나는 20년 전 고혈압을 진단받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20년을 국내에서 제일 좋은 병원, 제일 훌륭하다는 교수한테 꾸준히 다녔으며, 하라는 검사는 다 하고 먹으라는 약 또한 다 먹었다. 그 의사가 시키면 그대로 다했다. 그런데 왜 내가 위암말기 판정을 받아서 수술한 번 못 해보고 죽어야 하나? 다른 사람들은 위암이면 수술해서 완치도 한다는데….”필자가 내과 실습을 돌 때의 실제 경험이었다. 이
[의학신문·일간보사]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이용해 기존 의약품과 유사하게 질병 치료 기능을 제공하여 1세대 치료제(알약 등 저분자 화합물), 2세대 치료제(항체, 단백질, 세포 등 생물제재)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 2020년 맥킨지가 선정한 헬스케어 10대 혁신에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가 나란히 선정되면서,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3세대 치료제에 대한 기술 육성과 산업화 지원 예산편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3세대 치료제는 기존의 화학적, 생물학적 작용원리의
[의학신문·일간보사] 인체는 인간과 미생물의 혼합체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총합을 의미하며,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안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 게놈의 집합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박테리아, 원시세포, 곰팡이균까지 포함을 하며, 이중 박테리아는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의 가장 많은 구성원이다. 박테리아는 세포수만 해도 약 100조개로 약 10조개의 인간 전체 체세포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또한 인체는 인간과
약사법 개정, 제약바이오 투명성-윤리경영 진전 기대CSO 활용 제약기업 관리감독도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 [의학신문·일간보사] 의약품의 판매촉진업무를 위탁받은 자(CSO)를 의약품 공급자에 포함하고, 보건의료전문가에게 허용된 범위 외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약사법이 2021년 7월 공포됐다. CSO의 리베이트 제공 금지 의무를 명문화하고, 지출보고서 작성‧보관‧제출‧공개 의무를 도입한 것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및 결과 공표, 공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의약품 유통투명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 최근 75세 여성 박모 씨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다 어지럼증이 있어 살짝 넘어졌는데, 고관절 골절을 진단받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병원 침상에서 누워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섬망 증상은 더욱 악화되었고, 신부전증이 생기는 등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누구나 한 번은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로 인해 뼈가 부러지는 골절을 경험하지만 재활의학과를 찾는 노인 골절 환자의 많은 수에서 기저 질병으로 인한 골다공증 골절이 흔하다. 골다공증 골절은 주로 척추 압박골절, 고관절, 상완 골절 등에서 발생하는데, 노인 골절
[의학신문·일간보사]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국가암등록사업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2만 3000여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다. 유방암 환자의 70~80%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으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줄여 암 재발 위험을 낮추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흔히 사용한다. 레트로졸, 아나스트로졸, 에제메스탄 등의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안드로겐으로부터 에스트로겐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아로마타제를 억제함으로써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95% 이상 낮춘다.이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는 획기적
[의학신문·일간보사] 류마티스는 그 자체도 근육, 관절, 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지만, 질환의 특성상 골절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습관 측면에서 류마티스 환자들은 관절이 불편해 운동을 기피하는데, 이는 뼈를 약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은 야외활동을 통한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해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새로운 뼈가 충분히 형성되기 어렵다.더욱 중요한 요인은 ‘스테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다. 이 치료제는 항염증 및
[의학신문·일간보사] 2019년 12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며 유례 없는 대유행 상황을 만들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현재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그 사태의 심각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그러나 작년과 달리 우리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이라는 새로운 방어수단이 생겼으며,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일상을 찾아줄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얀센 백신 및 전령 RNA(mRNA)를 이용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의학신문·일간보사]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1965년에 B형간염 바이러스, 1973년에 A형간염 바이러스, 1989년에 C형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B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블룸버그 박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되었다.바이러스가 활발히 지속적으로 증식하는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간질환의 진행과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바이러스 간염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
[의학신문·일간보사] 전 세계적으로 결핵이나 말라리아, HIV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간염에 의한 사망률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간염에 대해 제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환자들이 아직까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쓰고 치료와 연계한다면 간염에 의한 사망률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30년까지 B형 및 C형간염에 대하여 진단율 90%, 치료율 80% 이상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7100만명이 C형간염 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되어 있고, 2016년 기준 39만 9000명이 C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및 만성 감염을 모두 일으키는데,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약 70%(55~85%)의 환자들이 만성 감염으로 진행하며, 약 15%에서 30%의 환자에서 20년 이내에 간경변증이 진행된다.이 같은 특성으로 인하여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무증상으로 오랜 기간 지내
[의학신문·일간보사] B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2억5천만명이 감염되어 있고, 치료 받지 못한 경우 25%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간염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1970년대부터 국민보건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1980년대 초에 B형 간염 백신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국가적인 예방접종사업 및 관리를 시행하면서 전체 인구의 B형 간염 유병률은 뚜렷이 감소하고 있으나, B형 간염은 C형 간염과 달리 완치가 어려워 30대 이상, 특히 고령 환자에서 여전히
[의학신문·일간보사] 만성 B형간염은 간경변 및 간세포암(이하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간염 퇴치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B형간염에 대한 보편적 예방접종(universal vaccination) 이 시행되면서 30여년이 지난 현재 30세 이하의 유병률은 1% 이하 수준으로 매우 낮아졌으나 아직도 중장년의 경우 3-4% 전후의 유병률을 보여주고 있다.한번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대부분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이하 HBsAg)이 소실 되지 않고 지속되
[의학신문·일간보사] B형간염은 전 세계 및 우리나라에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의 주요 원인이다. B형 간염 치료의 목적은 지속적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섬유화를 방지하여, 간기능 손상, 간경변증, 혹은 간세포암종의 발생 등을 예방함으로써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이러한 궁극적인 목적은 HBV를 체내에서 조기에 완전히 퇴치함으로써 얻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약제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는 억제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