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오는 7일 응급실, 중환자실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해 파장이 예고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최근 전국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7일 전국 모든 수련병원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의결했다. 특히 대전협은 기존 공지됐던 내용과 달리 필수유지업무(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진료과 전공의까지 포함해 전면적 업무를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대전협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정책 철폐 등 5개항의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의협은 만약 오는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을 시 앞서 예고했던 14일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1일 저녁 임시회관에서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의 철폐를 핵심으로 하는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대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을 저지하기 위해 최대집 집행부가 준비 중인 ‘전국의사 총파업’에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지난 31일 최대집 집행부가 요청한 ‘의료계 총파업 대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서면결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4일 공고된 이번 서면결의는 기명 투표방식으로,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집계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됐다. 서면결의 결과 재적대의원 240명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분노한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의 수단으로 강력한 ‘전국의사 총파업(이하 총파업)’을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다. 특히 총파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들까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히면서 사실상 강력한 투쟁이 전개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정부의 첩약 급여화나 의대정원 확대, 원격의료 등 정책 추진이 지난 2000년 의약분업보다 의료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라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29일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전남지역의 의과대학 설립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펼쳤다. 지난 23일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 인력 증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날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사태에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단편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의사의 절대적인 수 불균형 때문이 아니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정원 확대 등을 저지하고자 대정부 투쟁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총파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투쟁 수단 중 하나인 총파업의 경우 뒤따르는 행정처분이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참여하기 어렵다는 게 의료계 일각의 목소리다. 최근 최대집 의협회장은 구체적인 ‘전국의사 총파업’ 일정(8월 14일 혹은 8월 18일)을 공론화하고, 서면결의를 통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취합 중이다. 이에 따라 전국시도의사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국회에서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되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그동안 ‘산부인과’라는 명칭 때문에 분만 이외의 여성질환에 대한 진료를 꺼리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건강권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변경해 여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전문 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국 시도의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집행부가 준비 중인 대정부 투쟁에 힘을 실어주면서 ‘전국의사 총파업’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이하 시도회장단)는 지난 25일 오송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의협이 규정한 ‘4대악 의료정책(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시도회장단은 앞서 최대집 회장이 밝혔던 총파업 일정 중 하나를 채택하고, 동력을 모으기로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현재 의협 대의원회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지난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본회의에서 확정되자 집단휴진 등 강력한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날 최대집 의협회장은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와 함께 건정심 본회의에 직접 참여해 첩약 급여화의 부당성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한방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먼저 안전성‧유효성 검증 등 단계적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행 실정법과 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의학적 타당성, 의료적 중대성, 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가 24일 의료계 총파업 대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서면결의에 돌입했다. 앞서 의협 최대집 집행부는 ‘4대악 의료정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협 대의원회는 상임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23일 서면결의 참여 대의원 대상을 확정하고, 24일 서면결의를 공고했다. 의협 대의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면결의는 기명 투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가 추진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하 클리닉)’과 관련해 일체의 논의와 참여를 보류해줄 것을 16개 시도의사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클리닉은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2차 유행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로 인한 장기화를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우선 호흡기 전담병원 500개소 설치 예산을 확보해 지방에 교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 10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운영방안으로 의료기관 클리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재원을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최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재원 전액을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유사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일본과 대만의 경우 정부가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발생 시 실질적인 재원을 국가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대한 2차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이하 클리닉)’ 운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난항이 예고된다. 의료계 내부적으로 클리닉의 운영방식과 참여하는 의사들의 보상에 대한 정부(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차 경정예산으로 호흡기 전담병원 500개소 설치 예산을 확보해 지방에 교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 10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운영방안으로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규정한 ‘의료 4대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을 철폐하기 위한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이 8월 중 실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과 ‘의대정원 확대’ 두 가지 정책에 대해 정부가 조만간 원안대로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실제 의협 최대집 집행부는 지난 22일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특히 최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는 졸속‧일방적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23일 오전 7시 국회 정문에서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라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의협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최대집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라는 혼란을 틈타 면밀한 검토 없이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최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대정부 투쟁을 준비하는 것을 두고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한 발판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최대집 의협회장은 즉각 “투쟁은 재선 여부와 무관하다. 차기 41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22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의료 4대악 대응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와 임기 내 ‘의료 4대악’ 정책 등 의료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사회원 10명 중 7명 이상이 대한의사협회가 규정한 ‘의료 4대악(첩약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을 철폐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에 참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22일 오전 임시회관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총 2만6809명의 의사회원이 참여한 ‘의료 4대악 대응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협에 따르면 우선 의료계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손꼽고 있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99.1%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가 의사들의 적정한 인력 배분을 위해 ‘개원의 봉직 전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입원전담전문의’만 보더라도 낮은 지원율로 인해 사업 유지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개원의 봉직 전환’도 의사인력을 적정 배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부족이라는 이유에서다. 의협과 병협은 최근 ‘개원의 봉직 전환 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개원의에게는 취업, 병원에는 의사 고용 의향에 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4년 넘게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지내온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와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가 통합은커녕 완벽하게 갈라서는 모양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최근 차기 회장 선거를 공고했지만 단 1명만이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이번에도 통합은 물 건너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부인과 개원의단체의 정상화를 외쳐왔던 양 단체 모두 통합을 포기하는 분위기이며, 각 단체와 소속 의사회원들의 권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직선제 방식의 차기 회장 선거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틈타 의사 등에 비수를 꽂고, 국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포퓰리즘에 입각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서 헌신한 의료계에 지원은커녕 반대하고 있는 정책을 펼치는 정부를 비판하고, 이같이 토로했다. 최 회장은 “반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의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진료현장을 지키면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은 찾아보기 힘든데다 오히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