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합병증 발생...3일내 골든타임 지켜야 후유증 최소화

튼튼어린이병원,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 합병증 분석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5세 이하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39도 이상 고열 및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 할 경우는 반드시 합병증 검사를 받고, 조기 치료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최용재 튼튼어린이병원장<br>
최용재 튼튼어린이병원장

소아청소년 병원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병원장 최용재)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코로나19 확진으로 내원한 소아청소년 중 합병증이 의심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합병증을 분석한 결과 그 비율이 높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병원장은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소아청소년의 사망 사례가 발생 및 합병증의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소아청소년의 다기관 염증 증후군, 싸이토카인폭풍, 심근염 혈관염 등 3대 중대 합병증 지표를 검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중 3가지 검사를 모두 받은 환자수는 636명이었으며 이중 한 검사라도 양성인 환자수는 436명으로 68.5%에서 합병증 지표의 상승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특히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심근염 혈관염 2개의 합병증의 동시 발병률은 17명으로 2.67%,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싸이토카인 폭풍 2개 합병증 동시 발병률은 9명으로 1.4%를 각각 나타냈다. 싸이토카인 폭풍과 심근염 혈관염 2개 합병증 동시 발병률은 108명으로 17%로 분석됐다.

이중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636명 중 59명으로 9.2%, 싸이토카인 폭풍은 39361%, 심근염 및 혈관염은 221명 으로 34%를 각각 나타냈다.

최용재 병원장은 특히, 코비드 193대 합병증 중 심근염 및 혈관염은 골든 타임을 놓치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정도로 매우 심각하고 치료시기가 너무 늦으면 후유장애도 발생 할 수 있다심근염 및 혈관염 합병증 지표 상승이 확인되면 코비드19 감염 소아 청소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합병증에 대응하는 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병원장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환자로 내원하거나 보호자와 전화 상담 등을 할 때 합병증이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조언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5세 이하 영유아들의 경우 심혈관 합병증이 생기면 아기들은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속이 안좋아 토할 거 같다. 힘이 없다. 말을 하는 아이들도 그냥 이유없이 보채는 증상만 보일 수 있고 심지어 열이 내린 상태에서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회복기에 들어서서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간과하기 쉽다.”뒤늦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난 다음에는 회복이 쉽지 않고 회복되더라도 후유 장애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병원장의 이 같은 합병증 발생 분석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아동병원협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아동병원협회는 이 같은 합병증 발생 양상과 관련해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합병증 검사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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