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에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는 2021년 9월 노정합의에 기반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의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에 대한 보건의료 근무 현장실태를 조사하여 직종별 적정 배치 기준 마련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야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를 우려하며 정부대책을 질타했다.역대 정부에서 그동안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이 꾸준히 추진돼 온 가운데 보장성 강화를 재정누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건강보험 제도의 후퇴로, 다른 근본적 원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정춘숙‧강훈식‧김민석‧남인순‧강선우‧고영인‧김원이‧서영석‧최종윤‧최혜영 의원)과 정의당(강은미 의원), 참여연대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공동개최한 ‘윤석열 정부의 긴축기조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3일 대통령 주제 제1회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반도체, 백신, 2차전지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 검토를 주문한 대통령 지시사항을 반영해 세액공제율을 상향했다.기재부는 “국제사회는 팬데믹, 반도체 공급부족 등을 경험하면서 자국 내 생산 능력 보유가 갖는 경제·안보적 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방역당국이 중국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해 시행한 입국 검역조치 강화 방안 중 일부를 인접 지역인 홍콩과 마카오에도 적용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중국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시행(1월 2일)한 입국 검역조치 강화 방안 중 일부를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50주 확진 9만1888명/사망 213명 → 52주 확진 14만821명.사망345명)하고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에서 항공여행 중 홍역 확진자와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내국인(40대)이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도하 →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동 항공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고, 같은 항공기에 내국인 21명이 탑승했음을 스페인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바 있다(12월 23일)이에 동승자에 대해 귀국 시기부터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개인별 증상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12월 29일에 귀국(QR8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이 재정위기를 일으켰다며 지출절감을 강조한 가운데, 보장성강화보다 병상공급과잉, 만성질환관리, 실손보험 등이 주요 누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건강보험 거버넌스에서 건정심의 과도한 영향력을 방지하기 위해 위원구성을 조정하는 등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3일 ‘윤석열 정부의 긴축기조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후퇴 문제점과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김윤 교수는 “발제 제목을 ‘가짜’ 건강보험재정위기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간병비 급여화 도입이 ‘요양병원 기능 정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기 위해 ‘급성기 이후 암환자’, ‘거주형 요양병원’은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반면,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와, 요양시설 기능 중복이 적은 환자가 많은 병원이 우선 검토되어야 한다는 논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요양병원 유형별 특성분석과 간병비 급여화를 위한 정책제언’ 연구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연구는 요양병원을 둘러싼 제도와 정책, 기관·환자 현황, 요양병원 실제 기능을 파악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케이메디허브가 2023년 새해 업무의 핵심키워드로 ‘기업’과 ‘안전’을 선택했다.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일 시무식에서 강당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양진영 이사장은 “새해에도 의료산업 R&D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 케이메디허브를 글로벌 의료산업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 의지를 다졌다.케이메디허브는 2023년 주력 업무로 ▲확장 ▲기업 ▲기술 ▲안전 등 4개 키워드를 제시했다.재단은 ‘확장’을 위해 올해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제약스마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2022년 처음 시행된 치매 적정성 평가는 치매진료에 대한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의 동일기관에서 치매 상병으로 1회 이상 외래 진료받은 환자, 치매치료제 최초 처방 시점에서 이전 1년 이내에 치매 상병으로 치매치료제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주요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중 신경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이 2023년에는 ‘의료질 수준 향상’, ‘스마트병원으로 도약’,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 역할’ 3대 과제를 달성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앙보훈병원은 ‘의료질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11개 부문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에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상급병원 수준의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배곧서울대병원 입찰계획이 공개되는 등 건립이 본격화된다.2일 조달청이 공개한 1월 한달간 156건 2조 4000억원 규모의 경쟁입찰 공고계획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조달청은 “1월 공고 예정 물량은 2022년 12월 공고된 물량에 비해 7284억원(43.2%) 증가된 수준”이라며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소개했다.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신년사를 통해서도 “새해 서울대병원은 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 국립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재 접종중인 코로나 2가백신(개량백신)이 중증화율은 1/4, 사망률은 1/5로 감소한다고 제시했다.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기석 단장(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개량백신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했다.정기석 단장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백신을 맞아도 걸리는데 이거 또 맞아야 되느냐’인데, 맞다. 저도 3번 맞고 걸렸고, 4번 맞고 걸린 사람도 있다”며 “4회까지의 백신은 최초 우한주를 중심으로하는 ‘와일드 타입’에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소위 ‘자살약’이라고 불리며 빈번하게 불법유통되는 수면제 및 항파킨슨제 등이 자살위해물건에 추가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약물중독으로 인해 늘어나는 자살사망을 고려해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3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는 자살수단으로 빈번히 사용되거나 사용될 위험이 있는 자살위해물건(‘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자살예방법) 제2조의2제2호)을 규정하기 위해 2020년 1월에 제정됐다.제정 당시 자살위해물건으로는 ▲일산화탄소(번개탄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건보공단이 올 한 해 MRI 등 과잉이용에 대해 모니터링·개선하고, 국가건강검진 내실화와 만성질환관리사업 확대 등 예방적 사업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와 공공기관 혁신이 사회적 이슈가 됐고, 공단에는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지역보험료 사후정산제 도입,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등 굵직한 제도변화가 있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그 와중에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 횡령사고도 있었다”며 “이런 대내외 상황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심사평가원이 올해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준비와 심사체계 개편 정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의결돼 심평원 업무로서의 근거규정이 미비했던 업무 수행 정당성을 확보했고, 적정성 평가 근거도 마련됐다”고 말했다.또한 “심평원 데이터를 환자단위로 통합해 국민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AI 분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 공공기관 최초 클라우드 플랫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이하 CRDW)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에서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심사 결과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데이터 품질인증(DQC)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ㆍ인증하는 제도이다.심사 결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최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지난해 바이오헬스 분야가 160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의약품은 90억달러를 돌파하는 성장을 거뒀다.이는 국내 산업계 수출 동향과 같이 상반기 수출이 하반기 하락세를 보완한 모양세로 올해 수출지원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2년 연간 수출입 동향(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 분석)’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국내 산업계의 지난해 총 수출액은 6839억 달러로 전년보다 6.1% 증가했으며, 수입은 7312억 달러(18.9% 증가)였다. 무역수지는 수출 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9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어린이공공병원)에 대한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병원별 특화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기반 강화를 위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이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저출생 등으로 진료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중증소아 진료기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시범사업이다.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재난적의료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신청 기준을 완화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준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비 과부담 가구의 부담을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급여 본인 부담은 본인부담상한제로 지원하고, 본인부담 상한제 미적용 급여와 치료 목적의 비급여에 대해서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재난적의료비 지원은 연간 지출한 본인부담 의료비가 가구 연간 소득의 일정 비중을 넘고 재산이 일정액 이하인 경우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세대가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하고 그 도전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며,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세계사를 돌아보면 위기와 도전이 세계 경제를 휘몰아칠 때 혁신을